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짐승친구들/3기/2021년 하반기 (문단 편집) === 54화 엿보기 구멍[*애니맥스 애니맥스판 제목은 '벽에 구멍이 뚫렸어요'](12월 11일) === [youtube(NnDHh4JfR5Y)] 짐승친구들 작화담당 최수빈이 성우로 참여했다. 다 낡아빠진 와장창맨션의 한 집안. 어린 남매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온몸을 떨고있었다. 아들 재민이 인간적으로 보일러 한번만 틀면 안되냐고 했지만 엄마는 아직 12월도 안됐는데 벌써 보일러냐고 안된다고 했다. 재순이 12월이냐고 하자 엄마는 벌써 12월이냐고 물었다. 재민은 12월이면 보일러를 틀어야 한다고 했지만 엄마는 자기때는 1월에 영하 30도까지 내려가야 설정온도를 20도 정도로 맞춘다음 10분만 틀었다 껐다고 했다. 그리고 아직 춥지도 않은데 벌써부터 보일러를 틀려고 하냐고 따졌다. 재순이 오늘 영하 33도라고 했지만 엄마는 여기가 무슨 강원도 군대 최전방도 아닌데 영하 33도를 찍냐고 했지만 재민이 휴대폰 대기화면에 뜬 경기도 의정부시 기온을 보여줬다. 그런데 3옆에 검은 매직으로 3이라는 숫자가 적혀있었다. 당연히 엄마도 이걸 귀시같이 보고는 누가 엄마 휴대폰에 매직으로 낙서하라고 그랬냐며 빨리 지우라고 한다. 재순은 영하 3도도 엄청 추운거라고 했지만 엄마는 그 정도는 엄청 봄이라며 지금처럼 옷 두껍게 입고 이불덮고 있으면 되니 보일러 킬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한다. 이어 엄마는 일을 나가려는데 나가려다 말고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재민은 아직도 발이 아프냐고 그냥 수술 받으면 안되냐고 했지만 엄마는 그냥 삐끗한거라며 쓸데없는 걱정말고 집이나 잘 지키고 있으라고 하고는 집을 나섰다. 엄마는 나갈때 보일러는 절대 키지 말라고 했지만 아이들은 문이 닫히자마자 보일러를 키려고 했다. 하지만 보일러는 전원버튼이 아예 뽑혀져 있었다. 재순은 진짜 독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재민은 벽에 손을 대고 이 추위에 떠는 가난하고 불쌍한 남매한테 따뜻한 온기를 나눠줄 착한 이웃이 어디 없냐고 푸념하고 있는데 갑자기 몸이 기우뚱했다. 흠칫해서 고개를 들어보니 벽에 큰 구멍이 뚫려있었고 구멍 너머에는 짐승친구들이 유수민의 노트북으로 짝짓기 영상을 보고 있었다. 땅땅이가 니들 뭐하는 새끼들이냐고 묻자 재순이도 지지않고 옆집사는 새끼들이라고 했다. 재민이 나쁜말 쓰지 말라고 한소리 하자 현식이는 네가 오빤데 왜 여동생보다 키가 작냐고 물었다. 재민은 키가 뭐 어떻냐고 나중에 더 클거라고 하며 현식이를 '시바 새끼'라고 했다. 재순이 오빠도 방금 나쁜말 쓰지 않았냐고 하자 재민은 현식이느 시바견이라 시바 새끼라 해도 된다고 했다. 이에 재순은 현식이에게 "시바 새끼야, 안녕"이라며 인사를 했는데 재민은 [[내로남불|나쁜 말 쓰지 말라고 한다.]] 이후 재민은 짐승친구들에게 옆집 사람이라며 자기소개를 했지만 새대갈이 이름 X나 대충 지었다고 한소리 했다. 재민이 엄마가 엄청 고민해서 지어준 이름이라고 했지만 새대갈은 엄마한테 자식 이름 좀 제대로 지으라고 하라며 탈룰라 빌드를 가볍게 무시했다. 땅땅이 또한 너희가 누군지는 안 궁금하고 벽을 왜 부쉈냐고 따졌다. 재민은 잠깐 벽에 손대고 기댔더니 부서졌다고 했지만 새대갈이 벽이 [[쿠크다스]]도 아니고 그게 말이 되냐고 했다. 슘댱이는 우리 맨션은 꽤 낡았으니까 재민이 하는 말이 진짜일지도 모른다고 해도 땅땅이는 벽이 부서지기 직전, 재민과 똑같은 자세로 물어내기 싫어서 대충 둘러대려는것 같다며 손해배상청구해서 수리비를 싹다 받아낼거라고 말하려는 찰나, 벽이 또 부서져서 구멍이 아까보다 훨씬 커졌다. 땅땅이는 식은땀을 흘리며 무승부로 하자고 제안했다. 잠시후, 짐승친구들은 각종 공구를 꺼내왔고 땅땅이는 초록색 테이프를 뜯으며 [[유수민|우리 집사]]가 보면 골치 아파지니 오기전에 얼른 막아버리자고 했지만 재민은 꼭 막아야 하냐고 했다. 현식이가 엿보기 구멍도 아닌데 이대로 두냐고 하자 재민이가 제대로 말을 못하고 얼버무리는데 슘댱이가 왜 방안에서 패딩을 입고 있냐고 물었다. 땅땅이도 설마 방이 추워서 그러고 있냐고 했고 새대갈은 보일러 틀면 되지 뭔 개뻘짓이냐고 했다. 재민은 집 보일러가 고장났다고 얼버무리려는데 재순이 쓸데없이 엄마가 우리집 가난해서 난방비 낼 돈이 없다고 사실대로 얘기해버렸다. 재민이 쪽팔리게 그걸 왜 말하냐고 화를 냈지만 곧 사실 우리집이 좀 가난해서 보일러를 못켠다고 했다. 그리고 구멍이 생기니 수민의 집에서 온기가 넘어와서 따뜻하다고 했다. 그래서 조금만 더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냐고 했지만 땅땅이는 어쩐지 이 구멍 때문에 추운거였냐고 했다. 현식이는 온기를 다 뺏기고 있었다고 했고 새대갈은 빨리 막아버리라고 했다. 이걸 본 재민은 속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짐승새끼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땅땅이가 박스 하나를 들더니 쓰레긴데 버리든 가지든 알아서 하라며 떠넘겼다. 재민은 우리집이 쓰레기통이냐며 쓰레기를 우리한테 왜 주냐고 했지만 짐승친구들은 "안녕~"이라는 인사를 남긴후 액자를 끌고와서 구멍을 막아버렸다. 재민은 뭐 저런 새끼들이 다 있냐고 분개하는데 재순이 재민에게 박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저녁, 집에 돌아온 수민은 벽에 걸려있던 새대갈의 절규 미술품 액자를 보고는 원래 여기에 이런 액자가 걸려 있었냐고 하자 땅땅이는 우리 이사올때부터 있지 않았냐고 했다. 현식이도 형 눈썰미 없다며 한마디 했다. 수민은 의심의 눈초리를 하다 곧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다. 이어 핫팩을 하나 꺼내며 이젠 진짜 추워져서 핫팩 없으면 못살겠다고 했다. 미리 핫팩을 한 박스나 사둬서 다행이라고 했는데 구석에 놓여있던 핫팩 박스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조금전, 땅땅이가 남매한테 준건 진짜 쓰레기가 아니라 핫팩 박스였던 것이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남매의 엄마는 바닥에 잔뜩 어질러진 핫팩들을 보고는 대체 이 많은 핫팩들을 어디서 났냐고 물었다. 재민은 새로 사귄 친구들이 줬다고 했고 재순도 완전 따뜻하다며 좋아했다. 그리고 이걸 모르는 수민은 그 많은 핫팩이 다 어디갔냐고 소리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